Azure Storage 도입과 MVC 전환

요즘 하는 일은 두 가지다.
1. .NET 6.0 업그레이드를 위한 MVC 전환
2. file upload/download에 Azure Storage Blob 도입

1번 작업은 내가 과거 회사의 경험을 통해 아키텍처를 잡고 예시를 유형별로 개발했고
나머지는 신입 개발자들이 열심히 전환 작업을 진행 중이다.
기존 구린 소스를 보면서 '이걸 이렇게 구현했네...'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한다.
근데 지금 내가 만든 구조도 몇 년 후에는 그렇게 되겠지.

2번 작업은 내가 리서치부터 테스트까지 다 진행했다.
다시 한번 Azure Blob, CDN의 편리한 기능과 API에 놀랐다.
주요 기능은 이미 배포를 끝냈고 나머지를 원래는 신입 중 하나에게 맡기기로 했는데
까다로운 개발들이 많아서 내가 해야 할 것 같다.
과거에 네트워크 드라이브에서 file로 했던 작업들을 모두 stream으로 진행해야 한다.
txt 부터 시작해서 mp3, xlsx, pdf 등등 이렇게 다뤄야 하는 파일이 많았나 싶다.
각각 NAudio, Aspose, Itext7 다 내가 도입했던 라이브러리들을 다시 보게 됐다.

1번은 제품 내 모든 View를 수정하고, 2번은 모든 file upload/download와 관련되어 있다.
모두 광범위적 코드 수정이 발생한다.
최근에 이로 인해 에러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데 어떻게 예방할지 고민이다.

이론적으로는 TDD를 하면 된다.
그런데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TDD까지 하면 올해 안에 못 끝낼 것 같다.
그리고 꼭 에러 사례를 보면 내가 테스트 케이스로 생각조차 못할만한 일들이 벌어진다.

어찌 보면 에러는 어쩔 수 없는 것 같기도 하다.
에러가 안 났다면 개발자라는 직업도 필요 없었겠지.
지금으로써는 최대한 모니터링을 잘해서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최선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