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316

[2025-01] Snapshot 높아진 TSLA를 매수하기 부담스러워서 여러 소형주 비중도 높이고 있었다.내 계획은 아래와 같았다.1. 소형주가 열심히 달려준다.2. 단기간 급상승한 TSLA에 조정이 찾아온다.3. 소형주를 팔아서 TSLA를 매수한다. 실제로는 다음과 같이 반응했다.1. 소형주가 조금 달려줬다.2. 단기간 급상승한 TSLA에 급격한 조정이 찾아온다.3. 근데 시장이 안 좋자 소형주에는 더 가파른 조정이 찾아왔다. 🥲그래서 마이너스 통장 + 보유하고 있던 MSFT를 조금 정리해서 TSLL을 사는 것으로 대응할 수 밖에 없었다.그리고 월급날이었던 어제도 더 사려고 했지만 테슬라 주가는 이미 하락폭을 회복해버려서 아직 추매는 못했다.업비트에서 BTC 모으기는 해지했다.앞으로 업비트는 USDT만 사서 블루월렛으로 보내는 용도.. 2025. 1. 4.
2024년 투자 결산 2024년 최종 수익률: 58.01% 2023년 수익률은 찾아보니 42% 정도였던 것 같다. 수익률이 2년 연속으로 42%, 58% 였으니 2023년 1월 이후로 2년 동안 수익률은 100%가 넘는다. 매월 DCA를 하면서 100% 수익률이 나왔다는 것은 자산은 2배가 넘는 규모로 증가했다는 말이다. 테슬라로 무수한 담금질을 당하면서 내 그릇이 커졌음을 느낀다. 각자도생의 해가 될 2025년 주요 계획은 다음과 같다.- TSLA- BTC- 레버리지 2025. 1. 3.
지금의 나를 만들어준 책 2024년을 회고하면서 내 사회생활 전반을 돌아봤다. 내 인생에서 굵직한 변곡점을 만들었던 것은 언제나 책이었다. 특히 군대 시절부터 사회 초년생에 이르기까지 읽었던 책들 중, 현재의 나를 있게 한 책을 소개한다.이문열 초한지 1~10권 - 이문열수많은 사자성어의 유래를 알 수 있고 많은 인물들을 통해 자기 삶의 전략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책. 이미 읽어봤었지만 군대 시절에 문득 초한지를 다시 한번 제대로 읽고 싶어서 10권짜리로 주문해서 읽었다. (매번 한참 걸렸던 검토필이 0.1초 만에 통과됐던 기억이 난다.) 우리나라에서 삼국지가 필독서로 늘 꼽히는데 어느 정도 동의한다. 다만 학창 시절 나는 또래 친구들과는 달리 삼국지보다 초한지를 더 좋아했다. 나만 초한지를 선호한다는 점이 나만의 힙함이었.. 2025. 1. 1.
2024년 독서 결산 누군가는 기다릴 수도 있는 2024년 독서 결산 2024년은 10권 이상 읽기로 했는데 24권을 읽었다. 친구들 덕분에 목표를 초과 달성하게 됐다. 너무 감사하다. 🙏 (+스노우폭스북스 VVIP에도 초대되어 매달 지원금도 받게 됐다.) 2025년은 24권 이상 읽기가 목표다.점수는 내 마음대로이며 5점 만점이다. 다른 생각이라면 당신이 맞다. 1. 손정의 300년 왕국의 야망 평점 4점 신기하게 이 책을 다 읽고 나자마자 9984, ARM의 좋은 실적 발표가 연달아 났다. 수많은 비웃음과 조롱에도 불구하고 손정의는 다시 한 번 증명해냈다. 2. 부자아빠 가난한아빠 평점 3점 이 책을 읽을 시간이 없거나 이미 읽었지만 책 내용이 기억나지 않는다면 파란색 섹션만 읽어도 충분할 것 같다. 3. 사장학개론 평.. 2024. 12. 30.
비트코인 셀프 커스터디 시작(with Blockstream Jade Cold Wallet) 나는 원래 BTC 자산을 거래소에 보관하고 있었다.하지만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12월 3일 계엄 이후로 느꼈을 것이다.업비트가 먹통이 되어 출금이 불가능할 수 있다는 것을..그 이후로 셀프 커스터디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해졌고 Blockstream의 Jade 콜드 월렛을 주문했다.(참고로 지금은 2개 사면 1개를 50% 할인해주고 있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아래 1분 비트코인 영상을 보면서 초기 설정을 진행했다.https://youtu.be/pzoPz9H8VI8?si=ZLOXI9OENPrGU8-T 참고로 위 영상과 다르게 나는 데스크탑, 앱 연동을 하지 않았다.제이드 월렛은 단지 BTC를 입/출금하기 위해서 이용하는 시드 QR 리더기로 사용하고 있다.(Uninitialized 상태에서 필요할 때마다 S.. 2024. 12. 29.
인덱스 ETF 분할 매수 전략의 함정 잘 모르겠으면 인덱스 ETF에 투자하라고 한다.가장 쉽고 승률도 좋기 때문이다.워렌 버핏 형님도 여러 번 S&P 500 인덱스 ETF 투자를 권장하셨다.그런데 어떻게 보면 잘못된 말일 수도 있다.나스닥을 추종하는 ETF인 QQQ와 TSLA를 비교해 보자.QQQ가 거의 일 년 내내 TSLA를 앞서고 있다가 2024년 말부터 역전했다.일반적인 투자자들은 월급으로 투자를 하기 때문에 DCA 전략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다.따라서 매월 또는 매주 주식을 매수해 왔다면, 같은 월급으로 QQQ보다 TSLA의 주식을 더 많이 매수할 수 있었을 것이다.결국, 더 많은 수량을 보유하게 된 TSLA가 시간이 지나면서 QQQ의 수익률을 추월하게 되었다.사실 TSLA가 계속 QQQ 수익보다 낮은 경우에는 절대 QQQ의 수익을 .. 2024. 12. 26.
2024년 하반기 개발자 회고 이상한 회사 하반기가 되자마자 갑작스러운 조직 개편이 있었다. 나는 대상자가 아니었지만 갑자기 다른 팀으로 가게 된 사람들의 불만이 많았다. 회사에서 어느 정도 top-down으로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는 것은 이해한다. 다만 그 과정에서 경영진이 '직원들이 불만 왜 가지지?' 이해를 못 한다는 점에서 실망했다. 미리 면담을 진행하고 사람들 의견도 들어보며 소프트랜딩 했으면 어땠을까 아쉬움이 남는다. 하드랜딩 이후로 몇몇 동료들이 회사를 떠났다. 그 이후에도 몇 번의 결정에서 위와 같은 모습이 반복되며 싱숭생숭한 분위기에서 새로운 팀원들과 일을 시작하게 됐다. 이상한 동료들 기존 팀원들 일부가 팀을 떠나고 새로운 팀원들이 들어왔다. 다행히 내가 좋아하는 (개발을 잘 하는) 동료 1명은 팀에 남았다. 새로운 .. 2024. 12. 25.
선과 악, 그 애매한 기준 선과 악의 기준은 무엇인가는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선택과 가치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다.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선과 악의 경계가 얼마나 애매할 수 있는지 깨닫게 하며, 재미있으면서도 깊은 통찰을 준다.삶의 방향을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읽어볼 만하다.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5011709 선과 악의 기준은 무엇인가? | 돈 후안 마누엘 - 교보문고선과 악의 기준은 무엇인가? | 출판도 책에 인쇄된 ‘글’로 시대정신에 참여 최초 출간일 1335년 스페인 알폰소 10세 국왕의 친조카 48편의 선과 악을 가려보는 어른 동화이 책은 표지와 본문 제product.kyobobook.co.kr * 본 독서인증은 스노우폭스북스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 2024. 12. 24.
[2024-12] Snapshot 나는 월급날 투자 결산을 한다.하필 이번 달 월급날 친구들과 여행을 다녀오는 바람에 기록을 잊고 지냈다.테슬라의 폭룡적인 상승이 계속되고 있다.(다행히 아직까지 회사에서 인간 지표들은 잠잠한 편이다.)이대로라면 올해 수익률은 나스닥을 우습게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12월 3일 근현대사에 한 획을 그을 큰 사건이 벌어졌었다.바로 전날 12월 2일에 2,500만원을 원 ⇒ 달러로 환전 해두었는데 다행이었다. 계엄령이 선포되고 달러원 환율이 폭등하고 모두가 패닉에 빠졌었다.나는 '계엄이 금방 정상화 될 것이다'에 배팅을 했다.우리나라 주식이지만 나스닥에 상장되어 거래가 가능했던 쿠팡을 매수했고 KORU ETF도 매수했다.(물론 우리 테슬라도 매수했다.) 남들이 허둥지둥하는 동안에 이런 판단을 했다는 것과 그.. 2024. 1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