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5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의 여파로 주식 시장에 큰 파장이 있었다.
그날의 카카오톡, 슬랙 등 메신저를 다시 들여다보면 얼마나 사람들이 패닉에 빠졌었는지 알 수 있다.
아래 그래프를 보면 그날을 기준으로 나의 원금이 상승한 것을 볼 수 있다.
모두가 공포에 떨던 그때 나는 7월부터 매수하고 있던 일본 리츠 위주로 줍줍 했다.
(밤에는 테슬라를 줍줍 했다.)
일본 금리가 오를 것이라고 생각한 나는 7월부터 일본 리츠를 사고 있었는데 그 이유는 크게 두 가지였다.
1. 금리 인상이 정말 리츠에 좋지 않을까?
2. 엔화 배당금이 쌓이면 금리 상승으로 가치가 높아짐
금리와 리츠는 반대로 움직일까?
일단 네이버 블로그를 검색해 보면 금리 인하를 하면 리츠의 가격 상승하는 것 같아 보인다.
GPT 조차 금리가 오르면 리츠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VNQ와 기준 금리의 상관관계를 비교하는 코드를 짜서 직접 확인해 봤다.
다음과 같이 금리 인상이 있었던 시기의 상관계수는 다음과 같았다.
- 2022-02 ~ 2023-08: -0.85698 (강한 음의 상관관계)
- 2015-11 ~ 2019-01: -0.33878 (음의 상관관계)
확실히 금리 인상이 있으면 리츠의 가격이 내려가는 경향이 있었다.
특히 그게 가파를수록 강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하지만, 가져온 VNQ의 전체 역사 범위에서 상관 분석을 해보면 기준금리와의 상관계수는 0.30864이었다.
오히려 금리가 오르면 리츠의 가격도 오르는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그리고 나는 장기 보유를 생각하고 있다. 금리 인상 시기에만 보유할 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금리 인상 시기에 리츠의 가격이 떨어진다면 오히려 수량을 늘릴 기회가 되지 않을까?
게다가 보유하는 동안 잔고에 쌓인 엔화는 엔화 환율이 오르면 지금보다 더 높은 가치를 가지게 된다.
아무튼 이런 현상이 왜 일어나는 걸까에 대해서 친구들과 자주 토론하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에 얼추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한 사람의 글을 보게 되었다.
https://blog.naver.com/freestyle1215/223546823435
다만 나는 일본 리츠를 통해 들어온 배당으로 애증의 라인야후(4689)를 매수할 생각이었는데
위 글을 읽고 보니 인덱스 ETF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다.
(김고양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아래 S&P 500을 추종하는 ETF 중에 선택해서 매수를 고려하면 될 것 같다.
- 2563
- 1655
- 2633
- 2558
- 2521
- 2569: 얘는 나스닥
참고로 일본 리츠는 아래 사이트에서 보면 좋다.
https://j-reit.jp/en/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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