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 Snapshot

토스, 뱅크 샐러드, 도미노 등 자산 관리 앱을 아무리 찾아봐도 완벽한 것은 없었다.
부동산이 누락되거나 퇴직 연금 등이 집계에서 제외되는 등 문제가 많았다.

도미노 오픈 채팅방에 들어가서 새 기능 제안도 해봤지만 돌아오는 건 비웃음과 조롱뿐이었다.
"돈 내는 것도 아닌데 바라는 것도 많네ㅋㅋ"
사실 우리는 돈 내고 있다. 앱 내 광고를 보고 있지 않는가.

그래서 그냥 내가 직접 구글 시트로 만들기로 결정했다.

이제는 나만의 카테고리대로 집계도 가능해졌다.
(아직 가치 투자 계좌의 상세 분류는 마치지 못했다.)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현금 모아서 TSLA 사고
주식 시작할 무렵부터 들고 있던 MSFT도 팔아서 TSLA 사고
이번 하락장에서만 TSLA를 64주 늘렸다.
그리고 더 이상 살 돈이 없어서 개인연금과 중개형 ISA를 건드리기 시작하니 그제야 반등하기 시작했다.
(반등... 맞겠지?)

어려운 나날들이 지속되고 있지만 이 또한 지나갈 것이다.
그리고 나중에 올해를 뒤돌아보면 좋은 세일 기간이었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