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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긱뉴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서 경제적 독립을 향한 나의 여정

by 째스터 2024.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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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과거에 작성해둔 글을 발견했다.
지금의 나의 방향성과는 어떻게 달라졌는지 비교해보니 여전히 비슷한 생각으로 살고 있는 것 같다.


긱뉴스에 나왔던 어느 개발자의 이야기
https://news.hada.io/topic?id=5719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서 경제적 독립을 향한 나의 여정 | GeekNews

- 12년의 직장 생활 끝에 목표였던 FI(RE)를 달성한 사람의 이야기와 그동안 배운 교훈- 석사 졸업 후 인텔/썬/구글/아마존을 다니면서 받은 연봉을 정리 - 20세 인턴 시절에 참석했던 개인 재무관리

news.hada.io

긱뉴스의 요약본에서 매우 공감하거나 감명 깊은 부분은 bold 처리했다.
👨‍💻 이모지로 중간중간 코멘트를 달아 두었다.


12년의 직장 생활 끝에 목표였던 FI(RE)를 달성한 사람의 이야기와 그동안 배운 교훈
석사 졸업 후 인텔/썬/구글/아마존을 다니면서 받은 연봉을 정리

20세 인턴 시절에 참석했던 개인 재무관리 세션이 인생의 분수령

  • Buy-and-Hold 투자와 복합 성장의 힘을 배움
  • 연봉 다섯자리(십만불/1억원 이하)인 엔지니어도 30대 말에 백만장자가 될 수 있다는 걸 배웠음
👨‍💻: 사실 나는 FIRE를 꿈꾼다고 하지만 RE는 바라지 않는다. 개발이 재밌어서 쭉 계속할 수 있으면 좋겠다. 그래도 FI를 이루면 내가 원하는 시/공간에서 일할 수 있으니깐 FI를 달성하고 싶다.

과정에서 얻은 교훈

  • 큰 급여 인상을 받으면 더 좋은 아파트나 화려한 자동차 같은 걸 사고 싶은 유혹이 생기지만, 가능하면 물건이 아닌 경험에 돈을 쓸 것
👨‍💻: 무엇을 말하는지는 모르지만, 나에게는 경험에 돈을 쓰는 것은 여행이라고 생각한다. 여행은 못 참지~
  • SF, NYC 생활비가 비싸다고 하지만, 통근 거리가 짧은 곳에서 살면서도 가능은 함. 룸메이트와 함께 사는 것은 재미있기도 하고 임대료도 절감
  • 돈은 은행에 두지 말고 투자할 것. 가능하면 글로벌 주식 시장에.
👨‍💻: 너무 공감된다. 돈을 은행에 두는 것은 버리는 것과 같다.
  • 내 투자 포트폴리오는 미국 주식(VTI), 선진국(VEA), 신흥 시장(VWO), 부동산(REET)등의 ETF
  • 특정 주식 자체에 투자하고 싶다면 매주 최소 20시간 이상을 투자 조사하는데 할애할 것
👨‍💻: 나랑 똑같다. 나도 위의 ETF 모두 보유하고 있다. 공부 시간은 안 재어봐서 모르겠지만 대부분 조사를 충분히 하고 매수한다(가끔은 그냥 매수하기도 하지만...).
  • 주택 소유는 장단점을 명확히 하여 결정할 것. 임대가 구매보다 재정적으로 나은 상황이 많이 있음.
👨‍💻: 나는 아직 부동산은 없지만 월세로 사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나는 우리나라만의 특이한 제도인 전세는 여전히 좋은 건지 모르겠다.
  • 아직 학생이거나 대학원에 다니는 게 가능하다면, 탑 5개의 석사 프로그램에 들어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
    • 1년이면 졸업할 수 있고 남은 경력 기간 동안 문을 열어 줄 것
    • 학교가 끝났고, 눈길 끄는 이력서가 없다면 FANG에서 일하는 게 비슷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음
👨‍💻: 연구실 생활을 경험해 본 나로서는 절대 연구실 생활을 다시 하고 싶지 않다. 회사 + 학교 병행하면서 연구실 생활은 하고 싶어도 못하니 오히려 지금이 적기가 아닌가 싶다.
  • 내 커리어상 수입의 가장 큰 변화는 하드웨어 엔지니어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전환했을 때였음
    • 같은 재능을 가졌어도 수입이 더 적은 직업들이 많음. 어떤 커리어를 선택하느냐에 보상에 큰 차이
    • 커리어를 전환하는 것은 어렵고, 시간도 많이 투자해야 하지만 성과가 좋음
    • 계속 수익성 높은 직업 기회에 관해서 열린 마음을 유지하고 전환하는 걸 두려워하지 말 것
    • 내가 20살이라면 머신러닝 쪽을 고려했을 것
  • 위와 비슷한 맥락에서 유능한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미국 이외의 나라에서 비슷한 금액을 거의 불가능하다고 알고 있음
    • 미국에서 일하기 가장 쉬운 방법은, 석사 학위에 등록하는 것 (물론 취업 비자로 온 사람도 꽤 만났음)
👨‍💻: 언젠가는 미국 회사에서 일해 보고 싶다. 채용 공고를 보면 글로벌 리모트도 많이 뽑는 것으로 보인다. 영어공부 해야지…
  • 단기적인 두려움이 장기적인 성공을 방해하지 않도록 할 것
  • 인터뷰를 잘한다면, 가장 큰 결정은 스타트업 vs. FANG
    • 어떤 시점이든, FANG에서 일하는 게 더 적은 시간을 일하면서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음
    • 주 40시간 일한다고 하면, 졸업하고 나선 차이가 크지 않지만, 시니어 개발자가 되고 250~500k 받는 시니어가 되면 큰 차이가 남
    • 하지만 스타트업에선 커리어가 더 빠르게 성장하고 리더십 경험을 더 빨리 습득할 수 있음
    • 9 to 5로 일하면서 년 $300k를 버는 게 목표라면 FANG을 고수해야 함
    • 멋진 제품을 만들거나, VP/SVP/C레벨이 되는 게 목표라면 초기 스타트업을 해야 함
    • 내가 처음부터 다시 할 수 있다면, 경력의 첫 6년을 스타트업에 할애할 것.
    • 그러고 나서 내 스타트업이 아무것도 성공하지 못하면 시니어 엔지니어로 FANG에 합류
👨‍💻: FANG에서 빠진 A 하나는 아마존일까? 애플일까?
우리나라에서 FANG 같은 기업이 있을까..? 기업 문화도 많이 다를 것이다.
  • 3년마다 다른 곳에 인터뷰해 보는 걸 고려할 것
    • 노력이 필요하지만 급여 인상과 승진을 위해
    • 면접 기술을 연습하는 게 당신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재정적 투자임
  • 많은 사람들이 취업오퍼에서 주식은 무시하고 기본 급여를 최우선하라고 하는데 이건 좋지 않음
    • 일부분보다는 전체 보상(Compensation)을 볼 것
    • 미국의 경우, 많은 주에서 현재 급여가 얼마인지 묻는 것은 불법임. 채용 담당자에게 현재가 아닌 기대하는 보상을 얘기할 것
    • 일반적으로 이직할 때마다 보상이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 20% 미만이면 더 좋은 곳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음
    • 보상에 대한 기대치가 높을수록 더 많은 인상을 줄 수 있어야 함. 요구할 수 있기 위해 준비할 것
👨‍💻: 안타깝게도 나는 (좋은 회사에서) 스톡옵션이 포함된 오퍼가 들어온 적은 없다.
지금 업무에 충실하고 열심히 공부하면 언젠가 좋은 오퍼가 들어올 것이라 믿는다.
  • 돈이나 커리어가 행복을 살 수 없음
👨‍💻: 맞다. 돈보다 행복이 가장 중요하다.
  • 행복을 살 수 있게 하는 것은 "독립성과 자율성"
    • 그래서 30대에 '은퇴'할 수 있도록 커리어와 재정을 최적화
  • 이제 '은퇴' 했으니 휴식을 취하며 살 수도 있지만, 내 진정한 목표는 "돈에 대한 걱정할 필요 없이 내 방식대로 내 삶의 목표를 추구하는 것"
  • 현재 목표는 처음부터 스타트업을 만드는 것. 그리고 글쓰기를 통한 출판, 튜터링/멘토링, 자선활동에 기부
👨‍💻: 나도 언젠가 창업을 해보고 싶다. 출판도 해보고 싶다. 기부는 재능 기부 형태로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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