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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투자 일기

[2022-01-23 글] 헬 난이도 K-주식시장

by 째스터 2026.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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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장은 여러 이유로 고난이도로 평가된다.

먼저, ESG 중 G에 해당하는 거버넌스. 요즘 유튜브에도 많이 올라오는 내용이다.

대한민국의 주식은 의결권이 없는 "우선주"다.

그리고 우선주는 일반적으로 일반주보다 가격이 낮다.

내가 봐왔던 우리나라 기업들의 행태를 통해 뼈저리게 느끼고 있었다.
이런 k-주식시장에서 몇년 굴러보니 나는 자연스럽게 주주친화적인 기업을 선호하게끔 진화해온 것 같다.

지금 당장 생각나는 예시는 동원개발.
배당도 꾸준히 해왔고, 자사주매입/소각을 하는 것을 보면서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찾은 것처럼 홀린듯 투자를 감행했다.
(지금 돌아보니 성과도 꽤 좋았다. 장복만 회장님 존경합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주식은 선반영도 조심해야 한다.
좀 위험한 발언일 수도 있지만 공시 정보는 새는 것 같다.

일단, 나만 하더라도 전 직장에서 개발팀 막내임에도 매출을 미리 알 수 있었다.
실제로 어닝 서프라이즈가 있었고, 미리 매입을 해둔 사람도 분명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내 주식 역사상 가장 처참한 손해를 안겨준 엘앤씨바이오의 무상증자 공시.
당시 텔레그램 공시 봇 알림을 받자마자 화장실로 뛰어가고 있었다.
그럼에도 이미 몇 시간 전부터 주가는 곤두박질 치고 있었다.

책으로 배웠던 것들이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무상증자는 호재라며! 야발!)

그래서 위 글을 보고 많이 공감이 되었다.

지금 사람들이 모르지만,
무적권 좋아질 수 밖에 없는,
주가는 횡보하고 있는 것을 찾아야지 시장을 이길 수 있음.
(단, 그 주식이 주목받아야 함)

이 공식(?)은 위의 동원개발 예시에도 적용이 되는데 오랜 기간 횡보하던 주식이었고,
실적도 매년 좋아졌고 배당도 많이 했다.
친구들의 비아냥을 받으면서 2년을 기다려서야 좋은 수익을 냈던 것 같다.

이 외에도 우리나라는 북한과 휴전 중이라는 점도 있고,
중국, 일본, 미국 등 다른 국가들의 악재를 모두 흡수해버리는 양상도 보인다.

이렇게 한국 시장에 질려서 미국 시장에 투자하려 해도 양도세가 기다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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