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르타코딩클럽 Django 기초반 preview

나의 첫 프로젝트는 대학교 4학년 때 졸업 프로젝트로 진행한 Django 프로젝트였다.
스타트업에서 원하는 기능을 구현해주고 그것을 졸업작품으로 발표하는 프로젝트였다.
기업에게는 무료 (저퀄리티)외주 개발을 해주고, 학생은 회사 프로젝트를 경험하는 나름(?) 괜찮은 아이디어였다.

그때 당시 팀원 모두 학교에서 Django는 물론 파이썬도 배워본 적 없었다.
한 학기 동안 진행한 프로젝트였지만 3개월 내내 Django를 공부했고 매주 진도를 확인하던 교수님은 구박을 하셨다.

니들 나중에 회사에서도 공부한다고 그러면 회사 짤린다! 🤬🤬

결국 팀원 4명 중 2명은 포기를 선언하고 나와 다른 팀원은 호텔을 잡아서 밤샘코딩에 들어갔다.
결과는 처참했다. 겨우 졸업은 할 수 있는 정도의 학점을 받았다.
근데 나중에 그 결과물로 참가한 교내 공모전에서 금상을 받았다!?

회사에서 우연히 스파르타코딩클럽 교육을 들을 기회가 생겨서 오늘 강의를 들었다.
1주차 강의는 과감히 패스한다. 나는 python A+을 받았으니깐!
그래도 pycharm 환경설정은 처음해보니 선별적으로 듣긴했다.

4년만에 다시 만난 Django 프레임워크는 환경설정이 정말 쉬웠다…
정말 이게 끝이라고..? 그리고 pycharm을 사용해봤는데
무친!! 개좋잖아!!

나때는 말이야~ cmd로 일일이 가상환경 설치하고, sublime text로 snippet도 못 쓰고 개발했다 이말이야!

역시 개발자들이 IDE를 쓰는 이유가 있었어..
아무튼 다음에 듣게 될 강의는 현재 개발팀에서 가장 관심있는 분야인 ORM에 대한 강의라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