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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개발 일기

.NET Conf 2023 x Seoul 참가 후기

by 째스터 2023.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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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분명 .NET 6 업그레이드에 관한 글을 쓰고 있었는데
어느새 .NET Conf 2023의 연사가 되어 있었다.
https://www.dotnetconf.kr/63a74fd9-7f37-43f7-b0af-7f5a86e618c9

 

.NET Framework 기반 SaaS 솔루션 .NET 6 전환기

발표자 소개

www.dotnetconf.kr

오늘이 컨퍼런스 당일이라 아침 9시까지 마루 180으로 향했다.
(최근 몇 년 중에 가장 일찍 일어난 날이었다)
내 세션은 5번째였다.

팀원들이 생각보다 사람이 많은데 떨리지 않냐고 했는데 괜찮다고 했다.
어차피 120명이든 10명이든 어느 정도 떨리는 건 똑같다.

그런데 점심을 먹기 시작할 때쯤 팀원이 단상에 오르면 스크립트가 안 보인다는 이야기를 했다.
생각해 보니 첫 번째 연사도 그랬었던 것 같고 앞에 연사도 계속 발표 스크립트 관련 이야기를 했다.
운영진에게 물어봐도 따로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답변해 줬다.
그때부터 떨리기 시작했다.

밥도 제대로 못 먹고 부랴부랴 팀원에게 패드를 빌려서 어찌어찌 스크립트를 준비했다.
근데 막상 컴퓨터를 연결하니 스크립트가 나와서 다행이었다.

발표는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스크립트가 안 보여서 중간중간 많이 절었던 것 같은데...
막상 내려오니 팀원들이 반응이 꽤 좋았다고 한다.
나를 위로하기 위한 거짓말이거나 아직 많은 사람들이 .NET framework를 사용하고 있는 것 같았다.

아무튼 처음으로 참가하는 오프라인 컨퍼런스였고 발표도 원래 잘 못하기도 하고
회사 이름도 걸고 참가하는 행사라서 매우 부담스러웠는데 끝나서 너무 후련하다.

다른 분들의 발표를 들으면서 모르던 사실도 알게 되고
.NET 기술 자체에 대한 이런저런 생각도 하게 되고 좋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NET 펀더멘탈에 대한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팀원들과도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다들 발표를 해보고 싶어 했다.
그런 얘기를 들으니 나도 발표 준비할 때는 개싫었는데 내년에 또 도전해보고 싶기도 하고...

아무튼 이번 컨퍼런스 발표 준비의 일등공신은 바로 회사에 있는 사도세자 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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