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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독후감] 손정의 300년 왕국의 야망

by 째스터 2024.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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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게 이 책을 다 읽고 나자마자 9984, ARM의 좋은 실적 발표가 연달아 났다.
수많은 비웃음과 조롱에도 불구하고 손정의는 다시 한 번 증명해낸 손정의.


- ARM은 반도체 회사지만, 칩은 전혀 만들지 않고 회로 설계만 한다. 주요 수익은 설계도를 반도체 회사에 팔아 지적 재산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감을 받는 데서 올리고 있다.

- 손정의가 구상하는 비즈니스 모델에는 항상 독점 체제를 만드는 발상이 들어 있었다.

- 어떤 회사가 플랫폼 역할을 한다는 것은 '게임의 룰을 지배하고 있다'는 의미다.

- 패러다임 시프트의 방향성과 그 시기를 읽는 능력

- 미국에서 인기를 얻기 시작한 사업 아이템을 일본으로 들여오면 승산이 있었다.
⇒ 마치 우리나라 스타트업 성공 공식과 유사하다.

- 이나모리 가즈오와의 만남
⇒ 레전드 앞에서도 이미 도장이 찍힌 계약서를 무효로 하자고 할 정도로 자신의 판단에 확신하는 것. 쉽지 않을 텐데 대단하다.

- 김대중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첫 번째도 브로드밴드, 두 번째도 브로드밴드, 세 번째도 브로드밴드"
⇒ 이후 문재인 대통령 앞에서는 "AI, AI, AI" 라고 했고, 두 번 모두 정답이었다.

- 닷컴 버블이 꺼졌을 때: 저를 따돌리고 자기네끼리 수군거리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전 내심 '두고 보자'라고 생각했죠.  
신기하게도 막상 그런 상황으로 몰리자 제 안에 살아 있다는 감각이 돌아왔습니다.
⇒ 공감이 된다. 모든 사람이 다른 친구들을 우러러 봐도 나는 내가 가는 길이 옳다고 생각한다. 두고 보자...  
지금 TSLA도 많이 힘들지만. 두고 보자...

- 이 일을 하면 잘못되어도 좋다. 망해도 만족한다. 그 결과 일본 인터넷이 발전하고, 브로드밴드가 활성화된다면 내 인생을 바쳐도 좋다.  

- 정말 이런 순수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러자 도전 의욕이라고나 할까, 넘쳐흐르는 투지라고나 할까, 그런 것이 내 안에서 타오르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 정말 모든 것을 후회없이 다 쏟아 부었기 때문에 저렇게 말할 수 있는 걸까? 나도 언젠가 그런 일을 만날 수 있을까?

- 소프트뱅크의 휴대전화 사업은 아이폰 없이는 성공할 수 없었다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 밑바탕에는 손정의나 스티브 잡스의 신뢰관계가 있었다.  
희대의 기업가인 두 사람은 의외의 지점에서 운명이 교차하기 시작했다.  

- 야후 재팬이 미국 본사에서 온 이메일 답장 규칙: 첫째, 무조건 예스, 둘째, 어떤 조건을 충족시키면 다시 확인받지 않고 예스, 셋째, 어떤 조건을 만족시켰다는 확인을 받은 뒤 다시 한 번 전원에게 검토받고서 예스, 이 세 가지 방법에는 노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일을 진행시키는 절차는 확실히 해 24시간을 넘지 않도록 한다.  

- 손정의는 놀라운 계획을 밝혔다. 소프트뱅크가 자사 주식을 사들여 상장을 폐지한다는 내용이었다. 이른바 MBO(경영진이 참가하는 매수)를 하겠다는 것이다.  
⇒ 자유로운 경영, 여러 가지 위기 대응이 쉬워지기 떄문에 상장 폐지를 검토했는데 그 생각은 아직도 유효할까?  

- 혼다 회장과의 만남 썰: 경청하며 손정의의 말을 잘 경청했다. 그리고 계속 본질적인 질문을 했다.  
혼다를 계속 성장시키는 힘은 여기서 오는구나. 그건 바로 혼다 오너 혼다 소이치로의 지칠줄 모르는 흥미, 탐구심, 그리고 감동할 줄 아는 마음이구나.  
이런 자세를 보이면 누구든 이 사람을 기쁘게 해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지 않겠습니까? 혼다의 엔지니어들은 그런 마음으로 뜨거워졌을 겁니다.  
이 만남을 통해 사람을 움직이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지혜나 지식만이 아님을 깨달았다.  
⇒ 혼다 소이치로의 자세는 경영자로써 최고의 자세이며, 엔지니어가 도움을 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도록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31836241

 

손정의 300년 왕국의 야망

그동안 한 번도 밝히지 않았던 손정의의 도전과 야망을 한 편의 드라마를 보듯 흥미진진하게 풀어 놓았다. 손정의가 얼마나 인공지능, 로봇, 사물인터넷으로 하나 되는 지구촌 건설을 꿈꾸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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