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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독후감] 건물주의 기쁨과 슬픔

by 째스터 2024.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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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은 내일은 투자왕 유튜브에서 인터뷰를 보고 처음 알게 되었다.
https://youtu.be/V68UjWYIw1o?si=Ak9wUuKC9R0JgDTy


이 영상을 보고 정말 대단한 분이라고 생각했고 나도 저런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특히 가장 멋있다고 생각한 부분은 자신만의 서비스를 운영하는 점, 그리고 그 서비스로 돈을 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평소에 K리그 프로그래머 블로그에서 인사이트를 얻고 있었는데
어느 날 책 증정 이벤트에 운 좋게 당첨되어 책을 받게 되었다.

손편지까지..!

책의 내용은 개발자 출신 건물주가 세입자, 건물 이슈를 디버깅하는 내용이다.
매 에피소드를 솔직하고 재밌게 풀어내셔서 처음부터 끝까지 재밌게 술술 읽혔다.

특히 나에게 인상 깊었던 부분은 다음과 같다.

사람들끼리 모여 함께 일하는 일도 일종의 레버리지다.
사람 레버리지에도 반대매매가 있다.


나도 과거 비슷한 경험을 했던 적이 있다.
대학 후배가 창업한 회사에서 동업을 했었는데 의견 차이가 심해져서 내가 이탈하게 되었다.
그 이후로 후배와도 멀어졌고 결국 사업도 실패했다.
(자세한 내용은 이 글 참고)

이제는 후배와 거의 매주 만날 정도로 관계가 회복됐다(이 책도 후배와 카페에서 읽었다.).
하지만 여전히 그때의 기억 때문에 누군가와 함께 창업한다는 것이 매우 조심스럽다.
혼자 힘으로 서비스를 만들고 운영하고 싶다.
그래서 매우 천천히 혼자 개발한 서비스를 세상에 던져보면서 반응을 보고 있다.
(아직은 별 반응이 없다!)

작가님의 소득 구조는 '앱 개발 > 주식 투자 > 임대료 > 월급(0원)'이라고 한다.
나의 현재 소득 구조는 '월급 ≥ 주식 투자 > 앱(-서버비)'이다.

다행인 것은 몇 년 전부터 연봉보다 많은 수익을 기록하는 해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변동성을 고려해서 위와 같이 부등호를 표현했다.)
몇 년 내로 '주식 투자 > 월급'으로 확실하게 바뀌게 될 것 같다.

마침 요즘 나의 서비스가 서버비라도 벌기 위해서 어떤 서비스를 만들어야 하는가 고민하는 시간이 많아졌었다.
그리고 주위에 창업을 한/할 예정인 친구들과 여러 아이디어에 대해서 이야기하던 중에 이 책을 읽게 되어서 너무 좋았다.

이 책의 내용을 빌려서 마무리하면 나는 회사를 그만두어도 '같은 노력'으로 현재 연봉 이상을 벌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 잠재력은 쉽게 발현되지 않으니 포기하지 말고 매일매일 한 걸음씩 걸어가야겠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04994762

 

건물주의 기쁨과 슬픔

2013년 고작 서른셋의 나이에 어머니 강권에 못 이겨 8억을 주고 원룸 건물을 구매한 어느 개발자의 건물주 체험기다. 월 500씩 따박따박 들어오는 삶을 살게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할 줄 알

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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