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일본적인 느낌이 묻어 나오는 책.
숙달에 대한 내용이 있던 4장 "쓰레즈레구사" 파트가 가장 재밌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에게 선물 받은 책. 다소 일본식 표현, 한자가 어색하기도 하다.
처음엔 뭔가 안 맞아서 '나는 일류가 아닌가보다...' 생각했는데 숙달 파트를 읽고 좋은 책이라는 것을 느끼는 중.
앞 부분도 다시 읽어야 겠다 생각하고 다시 읽으려는데 도저히 못읽겠다. 역시 나는 일류가 아닌가 보다.
- 요약하는 힘(요약력, 질문력)
- 추진하는 힘
- 훔치는 힘(기술)
요약하는 힘
- 선택과 집중에 대한 이야기인 것 같았다. 덜 중요한 20% 보다 중요한 80%에 집중해야 한다.
훔치는 힘
- '동경'하는 마음이 있는 상태에서 쉽게 기술을 배울 수 있음.
- 약간 겸손의 영역도 들어가는 것 같다. 프로여도 초보에게 배울 수 있는 것처럼.
- 마치 내가 최선생반지하로부터 투자 방향, 사고 방식을 모방하는 것처럼
추진하는 힘
실수라는 것은 안전하다고 마음을 놓는 순간 저지르기 마련입니다.
⇒ 각잡고 개발하거나 푸는 문제는 틀리지 않지만, 쉬운 것에서 실수를 많이 하는 나의 경험이 떠오른다.
숙달
- 부끄러워하지 말고 달인들 속에 뛰어들어 배움을 실천할 것
- 중도에 곁 길로 새지 않고 끝까지 지속할 것
'믿는 구석'이 생기면 오로지 화살 한 개밖에 없다는 생각으로 임할 때 만큼의 몰입을 경험하기 어렵다.
기술을 얻고자 하면 양적인 축적이 선제 되어야 질적인 변화를 끌어낼 수 있다.
미시적인 집중도 필요하겠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이 지금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지 판단하는 거시적 관점이다.
무슨 일이 되었든 전문가로서 도를 터득한 사람은 존경 받아 마땅하다.
⇒ 모든 창업자는 어느 수준에서 도를 터득한 하나의 철학자이고 당연히 존경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앞서 깨달은 자'가 있고 없음에 따라 숙달의 경지로 가는 속도는 현저한 차이를 보인다.
⇒ 그 안내자가 내 주변에 없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책을 보면서 현인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게 된다.
확신을 두고 임하는지 아닌지에 따라 숙달의 성공 여부가 크게 갈린다.
⇒ 자신에 대한 믿음의 중요성
영역을 가리지 않고 숙달을 추구하는 습관은 항상 플러스알파를 낳는다. 즉 새로운 아이디어가 창출되기 쉽다 는 말이다. 내가 경험한 바로는, 새로워 보이는 아이디어의 대부분은 전혀 다른 영역의 콘셉트나 기술의 운용, 혹은 아이디어 등에서 싹튼다.
영역을 가리지 않고 자유롭게 넘나드는 것 자체가 하나의 기술이다
⇒ 마치 어떤 일이든 정석을 추구하던 동석 책임님이 어떤 분야에서든 빠르게 숙달할 수 있었던 비결이 여기에 있지 않을까? 그렇다면 내가 숙달할 때 사용하는 예제 중심의 방법론은 바꿔야 하는 것일까?
철학의 길이나 사색의 길 같은 말이 있을 만큼, 리드미컬한 운동의 전형인 '걷기'야말로 의식을 활성화하는 데 아주 훌륭한 조력자다.
기술의 수준을 향상하여 숙달에 이르는 것과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 나가는 것.
이 두 가지 과제는 수준이 높아질수록 더욱 긴밀히 연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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