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힘들 땐 울어도 괜찮아 위로하는 류의 책은 나와는 잘 맞지 않는 것 같다.
그래도 몇몇 깊게 생각해 볼만한 내용들도 있어서 좋았다.
다정함은 체력에서 나온다.
혼자가 좋다는 말은 사실 '잠시 숨 돌릴 시간 좀 줘'라는 말의 다른 표현이었을 뿐, 나는 영원히 혼자가 되고 싶진 않았다.
우린 비판에는 과하게 관대하고 칭찬에는 유독 인색하다.
⇒ 하지만 칭찬은 늘 나를 자만하게 만들었고 비판은 나를 겸손하게 만들고 발전의 밑거름이 되었던 것 같다.
행복은 돈으로 살 수 있다. 그것도 생각보다 싸게.
⇒ 이 챕터는 잘 공감이 안 된다. 나는 돈을 더 쓰더라도 내가, 내 가족들이, 친구들을 위해 행복을 더 비싸게 살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이다.
행복에 돈을 더 쓸수록 효용성은 낮아지겠지만 어찌됐든 행복 총량은 싸게 샀을 때보다는 클테니까.
남을 내려 친다는 건 반대로 내 위치가 올라간다는 뜻이기도 하니까.
⇒ 진심으로 우리나라 사회가 서로를 내려 치기 하며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성장하면서 경쟁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무언가를 지속할 수 있다는 건,
생각 이상으로 단단한 마음을 갖고 있다는 증거다.
믿음이란 결국 받은 응원의 양이 아닌 해낸 성공들의 합이었다.
씨발. 내가 해낸다. S는 자신이 옳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악으로 깡으로 세상에 덤볐다.
⇒ '내가 옳았다는 것을 보여줄게 기다려' 내가 힘들고 지칠 때 반복하는 말이다.
할 수 있어. 그때처럼
⇒ 여러 번 실패해도 한 번, 두 번의 성공이 모이면 다음 도전은 훨씬 쉬워진다.
빗금 쳐진 관계까지 끌어안으려다 소중한 마음까지 다치지는 않을 것이다.
놓아줄 것은 놓아주고 소중한 것에 더 집중하는 성숙함을 배울 것이다.
사람을 싫어해도 괜찮다. 소중한 것을 더 좋아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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