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부를 읽을 때 '나는 강철 멘탈인 것 같은데?' 생각이 들었다.
책의 중반부를 넘겼을 때쯤 최근 나를 가장 괴롭혔던 생각의 이유를 알게 되었다.
내가 오히려 내가 너무 스스로 만족하며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한 나머지 다른 사람들의 삶을 '가치 평가'했기 때문이었다.
그들은 그들의 인생을 살고 있었고, 나는 이대로 나의 삶을 살아가면 된다.
눈앞의 축구공을 차면서.
강철멘탈 되는 법은 이 한마디로 요약된다. '당신의 선택이 당신의 정신을 만든다.'
사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내가 약하기 때문에 방어 기제가 발동되는 것이다. 내가 나 자신을 믿을 수 없기 때문에 외부 자극에 쉽게 '선동'되는 것이다.
사적으로 받아들이고 말고의 기준을 세우자. 내가 손해 보지 않으면 그건 사적인 게 아니다. 나와 상관없는 놈들의 나 와 상관없는 일이다. 내가 손해 볼 일이 없는 것 같으면 그냥 딱 관심 끊고 무시한다.
아무리 가족이라도 개인의 사적 권익을 침해할 권리는 없다.
말이 줄어들면, 당신에게 유리하다. 주변 상황만 그런 것이 아니라 당신의 멘탈에도 그러하다.
묵언수행 기능은 평소에 발동되어야 한다.
평소 화날 때마다 입닫는 습관을 들이면 당신의 멘탈은 단단해진다. 입 닫고 몸뚱이를 움직이는 그런 습관을 들이면 당신의 멘탈은 강철처럼 주조된다.
하기로 했으면 하는 거고, 안 하기로 했으면 안 하는 거다.
⇒ 껄무새 금지
결과를 기대하지 않는 것
나는 내 할 일을 할 뿐이다. 다른 건 굳이 알고 싶지 않다. 나는 사소한 결과에 연연하니 않는다.
'안 될 경우를 생각하지 않으려면 '될 경우'도 생각하지 않아야 한다. 미래에 대한 불안에서 벗어나려면 제일 먼저 미래 에 대한 장밋빛 전망부터 버려야 한다. 미래에 대한 불안과 미래에 대한 희망은 한 몸이다.
사람들은 단순한 사람에게 매력을 느낀다.
자격 강박증을 버린다.
멘탈이 강해지는 궁극의 조건이 있다면 그건 자신의 기대와 예측대로 결과가 나타나는 것이다. 기대가 충족될수록, 예 측이 맞아떨어질수록 사람은 자신감이 강해진다. 멘탈이 강화된다.
강철멘탈은 누가 잘 됐다고 자격 검증을 하지 않는다.
부럽다고 하는 대신,
1.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이냐고 관심을 쓰거나
2. 그게 가능했던 까닭을 찾는다.
아무것도 기대하지 말고 예측하지 않아야 한다. 그래야 상처받지 않는다.
행동을 하되 보상을 바라지 않으면 된다.
절연하면 된다. 회피하면 된다. 도망가면 된다. 해로운 적, 부정적인 것, 병든 것으로부터.
스트레스, 두려움, 불안감이 엄습한다. 그러면 당신은 일단 무조건 일어서야 한다.
⇒ 즉시 러닝
좌절 극복의 궁극의 스킬은 과거의 나를 버리는 것이다. 자책하지 않는 것이다.
그거 그때 내가 그랬지만 그건 그때 과거의 내가 저지른 짓이고 지금의 나와는 상관없다고.
우리는 각자 사는 방식에 간섭하거나 가치 평가하지 않는다.
여기에 가치 평가를 하는 사람은 실패한 인생이다.
⇒ 나를 최근에 괴롭혔던 생각들은 결국 타인에 대한 가치 평가 때문은 아니었을까?
그 사람은 그 사람의 사는 방식대로 사는 것 일 뿐... 내가 뭐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당신은 아무것도 알지 못하며 아무것도 예상할 수 없다. 당신은 그저 살아갈 뿐이다.
대자연이 부여한 본능에 따라, 눈앞의 축구공을 차며, 하루하루 진심을 다해 살아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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