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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독후감] 결국 이기는 사마의

by 째스터 2025.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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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맨 덕분에 알게 된 책. 사마의의 시점에서 삼국지를 다시 읽는 느낌이 들어서 색달랐다.
시중에 나와있는 대부분의 삼국지는 제갈량 사후에는 급히 마무리되곤 하는데 이 책은 제갈량 사후의 일들을 많이 다루었고 흥미로웠다.


인간이 동물과 구별되는 특징은 인간에게는 역사가 있고 동물에게는 없다는 것이다.

인간에게는 기록이 있다. 기억해서 문자로 적고, 문자를 모아서 책으로 엮었다. 그렇게 몇 천 년 동안 쌓인 책들은 세월을 이기며 오늘날까지 이어져 많은 사람들에게 읽힌다.

수년 후 사마의는 두 아들에게 각 사마사, 사마소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사소는 '스승 호소'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
⇒ 삼국지 연의만 읽었을 때는 사마의와 호소라는 인물과의 서사를 몰랐었는데 흥미롭다.

⇒ 진창의 학소 뭔가 멋있다.

⇒ 제갈량과의 한 판 승부는 생각보다 시시하게 끝났다.

사마의의 큰 장점 중 하나는 바로 타인의 장점을 잘 배운다는 것이었다.
...
많은 사람들의 장점이 모이면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권력 대결, 전장보다 조정이 더 심하다.

- 내공을 쌓아 남에게 발붙일 틈을 주지 않는다.
- 지피지기해서 상대의 능력과 동향을 분명하게 파악한다.
- 적이 움직이지 않으면 나도 움직이지 않고 힘을 길러 적을 제압한다.

제갈량은 평생 사회의 폐단을 바로잡으려고 노력했다. 정도를 걷기 위해 힘쓰고 공덕을 우선했지만, 결국 목표를 이루지 못하고 천추의 한을 남겼다.
사마의는 평생 시대의 흐름에 순응했다. 권모술수로 살길을 모색하고 사덕으로 입신했다. 개인적인 사업은 행복한 결말로 마무리되었고, 자손들을 위해 대진 강산을 열어주었다.


http://aladin.kr/p/bLjx2

 

결국 이기는 사마의 : 알라딘

사마의라는 인물이 어떤 사람이었는지, 그와 관련해 어떤 사건들이 있었는지는 물론이고 사마의가 등장한 이후부터 삼국시대 역사의 흐름을 알 수 있다. 사마의라는 인물과 《삼국지》에 국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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