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테슬라의 오랜 주주면서, 전에 회사에서 오가닉 미디어 랩의 특강을 듣기도 했기 때문에 아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마음이 흔들릴 만한 이슈가 많은 요즘 마음을 다잡기 위해 복습한다는 생각으로 읽었다.
북미의 충전 표준이었던 CCS1을 채택한 우리나라는 그것을 표준으로 삼는 유일한 시장이 된다.
⇒ ㅋ
테슬라의 트립 플래너는 효율적인 경로를 안내할 뿐 아니라 충전 속도를 높이고, 충전기 수를 늘리고, 전기차의 효율성을 높이고, 충전하기 전 배터리의 상태를 최적화하는 등 차량과 충전기의 성능과 궁합을 높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테슬라가 궁극적으로 넘어야 할 경쟁사는 우버다.
테슬라만이 가질 수 있는 경쟁력
- 낮은 원가
- 높은 서비스 품질
- 높은 확장성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에 있어 사후적인 피드백을 주는 정도가 아니라 구조적, 프로세스적으로 통합되어 있는 것이다.
우리에게 주어진 오늘의 과제가 고객에게서 시작된 문제가 맞는지 질문해 보는 것이다.
고객이 저절로 직원이 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 질문하는 것이다.
그래서 고객과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협업하고 있는지, 그 결과 고객이 생산하는 가치가 우리가 생산하는 가치보다 더 커지는 효과를 낳고 있는지, 그래서 제품은 지속적으로 진화하는데 비용은 오히려 절감되는 구조가 동작하는지 살펴보는 것이다.
고객은 각자 운전대에서 일하지만 협업학습엔진으로 인해 사실상 모두가 연결된 상태에 있다. 이러한 고객의 '피드백 루프'를 포함하는 것이 테슬라의 자동차다.
자율주행차 업체가 보험에 가입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는 정도가 된다면 자율주행이 달성되었다고 할 수 있다.
지속적 인도(Continuous Delivery)
⇒ 예전에 강의를 들으면서도 소프트웨어 CI/CD를 제조업에 적용한 것 같다고 느꼈다.
번개 모임
⇒ 강의 이후 실제로 팀에 적용해봤다. 처음에는 재밌게 다들 의견을 내더라도 결국에는 탑다운으로 할 것/안 할 것이 결정되어 기존과 똑같은 시스템으로 일하게 됐다.
공정을 마친 후에는 단위 테스트, 통합 테스트 등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는지 확인하는 자동화된 테스트를 거치기 때문이다.
⇒ 테스트 자동화 또한 강의 이후 발전을 시키려 했지만 리소스가 없다는 이유로 실패했다. 테슬라는 어떻게 이걸 다 해냈을까? 아니 어떻게 이 테스트 자동화의 중요성을 구성원에서 설득시켰을까?
일론 머스크: "조직 구조상의 문제는 항상 제품의 문제로 나타난다."
- API 구조는 팀들이 각자 독립적으로 개발하는 것을 가능케 함으로써 기다리는 시간과 팀 간 조정에 낭비되는 시간을 최소화한다.
- 각 팀이 이른바 풀스택 팀이 되어야 한다.
...
소프트웨어의 경우 기획, 설계, 디자인, 개발, 검증에 필요한 모든 사람이 한 팀을 이루는 것이다.
스스로 알아서 일 잘하는 부하 직원이 없는 이유
- 상사와 부하 직원이 한 방향을 보지 않기 때문이다.
- 실패를 허용하지 않는 시스템, 문화
- 즉각적이고 객관적인 피드백을 주고받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 문제가 있어도 덮을 수 있고 서로 몬 본 척하기 때문이다.
⇒ 딱 우리 회사다.
번개 모임의 네트워크
- 모듈화된 제품/서비스의 구조와
- 모듈 간의 공유되고 안정적인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 문제(병목)를 중심으로
- 스스로 모이는 수많은 풀스택 팀이
- 동시에 일하며
- 제1원칙 사고(모든 업무에서 이 일이 왜 필요한지 질문을 거듭하여 물리적 한계까지 다다르는 것)와 즉각적이고 객관적인 피드백, 신뢰를 원칙으로
- 3시간 주기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조직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5765031
테슬라 Why | 노상규 - 교보문고
테슬라 Why | 테슬라의 X-ray이자 경영학 2.0이 책은 테슬라의 X-ray이자, 무한규모 네트워크의 세상에서 바라본 경영학 2.0이다. 테슬라를 네트워크 관점에서 심장 깊숙한 곳까지 분석했다. 테슬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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