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22일 기준, 거미줄 매수 실전 결과다.
지난 글에서 만들었다고 했던 "거미줄 매수"를 3주간 실전에서 돌렸다.
결과부터 말하면 7월에만 매도 3번, 전부 수익이다.
| 날짜 | 종목 | 수익률 |
|---|---|---|
| 7/13 | SK하이닉스 | +7.0% |
| 7/15 | SK하이닉스 | +9.7% |
| 7/22 | SK하이닉스 | +7.3% |
거미줄 매수가 뭐냐면
원리는 단순하다.
- 종목마다 "전일 종가 대비 -n%"에 매수 주문을 미리 걸어둔다.
- 급락이 오면 프로그램이 알아서 줍는다.
- 체결돼도 다음 거래일에 새 기준으로 다시 걸어둔다(재장전).
거미줄을 쳐놓고 먹이가 걸리길 기다리는 구조라서 거미줄 매수다.

요즘 코스피는 단일 종목 레버리지 상품들 때문에 변동성이 확실히 커졌다. 급락이 잦아졌는데, 문제는 그 급락이 하루이틀 만에 반등해버린다는 것.
본업이 있으면 그 타이밍을 못 잡는다. 그래서 사람이 지켜보는 게 아니라 기계한테 맡겼다.
실제로 어떻게 체결됐나
7월 중순 SK하이닉스가 크게 밀리는 날이 있었다.
미리 걸어둔 -10%, -15% 거미줄에 걸렸다. -15%짜리가 체결되는 걸 보면서 솔직히 좀 무서웠다. (이게 사람이 손으로 못 사는 이유다. 그 가격이 오면 "더 떨어질 것 같아서" 못 산다)
그리고 하이닉스는 며칠 만에 반등했다.
+9.7%에 한 번, +7.3%에 한 번 나눠서 팔았다. 어깨에서 팔았지만 미련은 없다. 코스피 변동성(VKOSPI)이 너무 크기 때문.

3주 돌려보고 느낀 것
수익률이 막 높진 않아도 마음이 편하다.
원래 가지고 있던 물량은 반등을 기다리다가 결국 제때 못 팔았다. 마음먹었으면 행동해야 하는데, 사람은 그게 쉽지 않다. 그래서 자동매매가 더 수익률이 좋을 수 있겠다고 느꼈다.
그리고 기대가 없는 종목이라 오히려 쉽게 사고판다. "이건 10배 갈 종목이야"라고 생각하는 순간 못 파는데, 거미줄에 걸린 물량은 그냥 줍줍한 물량이니까 목표 수익률만 되면 미련 없이 던진다.
다음 급락도 거미줄은 쳐져 있다. 걸리면 또 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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